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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억합시다

2024년 3월 29일, 상암동 사옥에서 YTN 본사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유진 측이 가처분까지 내며 안건으로 들이민 김백, 김원배 등 이사 선임 안건이 결국 통과됐습니다.

주주 자격으로 참석한 조합원들은 소화광에서 본 '민영방송 YTN'이라는 글자에 힘겹게 눈물을 삼켰고, 

과거 '박근혜 퇴진' 집회 그림을 빼라거나 노조 단합대회 참석자 명단을 체크하라는 지시를 떠올렸습니다.

YTN 시민주주운동 '와주라'에 참여한 시민주주들은 이사 보수를 4억이나 올리는 것에 대한 부당함을 토로했고, 

유진그룹이 지분 좀 가졌다고 YTN에서 30년 동안 공정보도 가치를 쌓아온 노동자들의 피땀까지 짓밟을 수는 없다고 외쳤습니다.

조합은 주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사 선임의 부당성을 알렸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한결같이 질서정연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주주로서 적법하게 발언권을 얻어 말했고, 조합원으로서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낸 곳에서 외쳤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후 이사회에서는 김백이 사장으로 임명됐고, 유진 편에 선 인사들이 곧 주요 보직에 임명될 것입니다. 

YTN에서 또 하나의 흑역사로 기록될 날입니다. 

오늘을 기억합시다.


관련 사진과 기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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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새 방송법을 부정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치권 인사를 YTN 고위 간부로 영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YTN 이사회 의결로 조직을 개편해 혁신성장지원실을 신설하고, 오재록 전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을 영입해 실장에 앉히기로 한 것이다. 오재록 씨는 참여정부 행정관 출신으로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 상무로 일하기도 했다. 굳이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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