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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유진 앞잡이 '양상우 사단'에 균열이 시작됐다

유진그룹이 YTN 장악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새 이사진이 불과 하루 만에 무너지고 있다.

어제(12일) YTN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가 오늘(13일)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회사는 공훈의 사외이사 후보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자동 폐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필귀정이다.

유진 자본의 하수인으로 YTN을 장악하기 위해 꾸려진 새 이사진은 대부분 진보나 범여권 성향 인물로 채워졌지만, 그 본질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YTN 최대주주 자리를 어떻게든 지켜보려는 유진그룹과 천박한 자본에 빌붙어 사적을 이익을 채우려는 인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서로를 이용하려 하는 것이다.

특히 YTN 사내이사로 추천된 양상우 씨는 한겨레신문 사장 재직 시절 사외이사로 함께 재직했던 인사들까지 대거 동원한 '양상우 사단'을 꾸려 YTN이사회를 접수한 뒤 사장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꿈 깨시라.

노조에는 이미 양상우 전 한겨레사장 시절 비리 의혹뿐 아니라 유진그룹 오너와의 은밀한 거래 의혹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민주 진영으로 분류되온 다른 YTN 이사 후보들의 이력과 실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노조는 YTN 2대 주주 추천이사를 제외한 모든 신임 이사진을 유진그룹의 부역자로 규정한다.

천박한 유진 자본을 YTN에서 몰아내지 않는 한 YTN 이사회에서 할 수 있는 그 어떤 역할도 결국은 유진강점기 부역자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YTN 신임 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에게 거듭 촉구한다.

진심으로 YTN의 미래를 걱정하고 정상화를 바란다면 오는 27일 YTN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자진 사퇴하라.

유진강점기 종식이 YTN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유진강점기 체제 YTN의 이사 역할을 수락한다면 YTN 구성원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26년 3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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