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회사는 거짓 선전을 집어치우고 양상우 연봉부터 공개하라
회사가 노조의 임단협 교섭 요구를 무려 6개월 동안 반복해서 거부해오다가 이제야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교섭이 지연된 책임을 노조에게 떠넘기는 적방하장식 허위 공지로 조합원들의 눈과 귀를 흐리려 하고 있다.
유진강점기 이후 회사의 입장문은 대부분 거짓과 기만으로 점철돼왔지만, 더 이상 이런 거짓 선전에 현혹될 사람은 없다.
1. 임단협 교섭을 6개월 동안 회피한 건 사측이다.
노조는 이미 지난 3월 2025년 임금협상안을 제시했고, 모두 4차례에 걸쳐 교섭 재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사추위 등 다른 교섭들이 진행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무려 6개월 동안 반복해서 거부해왔다.
사측이 임시 노사협의회를 언급하며 성실히 대화에 응해왔다고 주장하지만,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참여법에 따른 회사의 의무사항일 뿐, 임단협 교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노조와의 임단협 교섭을 회피한 사실을 감추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
노조는 사측의 반복적인 교섭 거부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지난 7일 최후 통첩 공문을 보냈다.
사측은 마지못해 교섭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아직 임단협 교섭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교섭을 미루자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노조의 교섭 요구나 제안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뻔뻔한 거짓말이다. 지금까지 줄곧 교섭을 요구한 건 노조이고, 6개월 동안 교섭을 거부해온 건 사측이다.
더구나 임단협이 타결돼야 파업이 끝나는데, 사측이 파업 때문에 정상적인 교섭이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모순이다.
교섭을 통해 파업을 끝내야 할 사측이 오히려 파업을 교섭 거부의 핑계로 삼는 건 책임회피를 위한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2. '4억 연봉 잔치' 양상우와 이사회의 책임을 묻겠다
사측은 구성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회사의 상황과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다면 당장 양상우와 이사들이 받는 연봉부터 공개하라.
3년 연속 최대 적자라는 방만경영의 책임은 나몰라라 한 채 구성원들에게만 비용 감축을 강요하면서 역대 유례없는 고액 연봉 잔치를 벌이는 양상우와 이사회의 행태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라.
언론노조 YTN지부는 임단협 투쟁를 통해 양상우 사단과 유진 부역자들이 거액의 회삿돈을 챙기며 회사의 미래를 갉아먹는 자해경영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권한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는 유령임원 양상우가 경영을 장악하고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며 회사를 망치는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천박한 유진 자본이 회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걸 막아내고, 보도전문채널 YTN의 위상과 언론인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할 것이다.
2026년 9월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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